박상필(스톰)과 한솔(퍼펙트코리아)이 각각 남녀부 정상에 섰다.
박상필은 11일 원주 나이스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6 SBS 프로볼링 원주투어' 남자부 결승전 동갑내기이자 프로 동기인 최원영(DSD)과의 대결에서 197-1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박상필은 개인통산 4승을 거뒀다. 반면 최원영은 통산 7승 도전에 실패했다.

박상필은 첫 프레임부터 스플릿을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최원영이 부진한 틈을 타 역전에 성공했으며, 이후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최원영은 4, 5프레임에서 2연속 싱글핀 스페어 처리를 실패하는 등, 레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박상필은 앞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 서정환(퍼펙트코리아)을 4프레임부터 9연속 스트라이크를 성공시켜 267-235로 제압했다.
여자부에서는 한솔이 우승, 개인통산 7승 고지를 밟았다. 한솔은 후반까지 양은숙(진승무역)과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9프레임부터 4배거(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217-202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안았다.
이로써 한솔은 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자신이 보유했던 최다승 기록을 다시 새롭게 쓴 것이다. 반면 대회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양은숙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준우승에 그쳤다.

단체전에서는 퍼펙트코리아와 진승무역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퍼펙트코리아(서정환·백인훈·윤명한)가 브런스윅(김덕식·백승식·이명훈)과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245-238로 승리를 거뒀다. 여자부에서는 최강 진승무역(김효미·윤희여·조분순)이 퍼펙트코리아(정호정·한 솔·황문정)를 상대로 205-201의 짜릿한 역전우승을 거머쥐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솔(왼쪽)과 박상필 /한국프로볼링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