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NC전 6이닝 2실점 호투...7승 요건 충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8.11 20: 43

LG 트윈스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소사는 11일 잠실 NC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는 꾸준히 실점위기에 놓였으나 1점만 허용했다. 1회초 소사는 김준완과 박민우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로 몰렸다. 나성범을 투수 땅볼로 잡아 1사 2, 3루가 됐는데, 테임즈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박석민을 2루 플라이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에도 조영훈과 김성욱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 3루가 됐다. 그러나 지석훈을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김태군을 3루 땅볼 병살타로 처리해 2이닝 연속 위기서 탈출했다. 
LG는 2회말 오지환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랐다. 그러나 소사는 3회초 위기는 넘어가지 못했다. 김준완과 박민우에게 연속 볼넷을 범했고, 무사 1, 2루에서 나성범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무사 1, 3루에서 테임즈를 삼진, 박석민을 1루 플라이, 조영훈도 삼진 처리해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LG는 3회말 박용택의 적시타로 다시 2-1로 앞서 갔다. 소사는 4회초부터 패스트볼 구속을 150km 중반대로 높이며 정면승부에 나섰다. 그러면서 김성욱 지석훈 김태군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5회초에는 박민우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나성범과 테임즈를 모두 플라이로 처리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항하던 소사는 6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실점했다. 모창민과 조영훈을 범타 처리했지만, 김성욱에게 내야안타, 지석훈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4-2가 됐다. 소사는 계속된 2사 2루 위기서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LG는 7회초 소사 대신 윤지웅을 마운드에 올렸다. LG는 6회말까지 4-2로 리드, 끝까지 리드를 지킬 경우 소사는 7승을 올린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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