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장원준, "양의지의 몸쪽 리드 덕 많이 봤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8.11 22: 06

"여러모로 힘든 경기였지만 좋은 결과에 만족한다". 
장원준(두산)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7월 30일 잠실 한화전 이후 2연패에 빠진 장원준은 11일 대구 삼성전서 12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날 최고 145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던지며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잘 막았다. 또한 탈삼진 4개를 추가하며 KBO 좌완 최초로 9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장원준은 "더운 날씨에 여러모로 힘든 경기였지만 좋은 결과에 만족한다. 그동안 삼성 좌타자에 약한 모습도 있었는데 (양)의지의 몸쪽 리드 덕을 많이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원준은 9년 연속 100탈삼진과 관련해 "안 다치고 선발 투수로서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한 결과라 그 부분이 의미있다. 앞으로 더 꾸준하게 좋은 모습으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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