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노경은(32)이 팀의 4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노경은은 1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현재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팀 분위기도 침체된 상태다. 투타의 엇박자가 심해지면서 지난 5월23일 이후 처음으로 8위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5선발 노경은이 선발 등판한다. 노경은은 올해 13경기에 등판해 2승 8패 평균자책점 7.25를 기록 중이다. 최근 페이스는 괜찮다. 지난 6일 친정팀 두산과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달 30일 kt전(6⅓이닝 4실점 2자책점)까지 포함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중이다. 노경은의 안정된 투구가 롯데 입장에서는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한화는 에릭 서캠프가 선발 등판한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무대를 밟은 서캠프는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38로 부진하다. 지난 6일 NC전(1이닝 5실점) 이후 잠시 2군으로 내려가 교정 기간을 가졌는데, 이날 교정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