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기정-김사랑, 덴마크 넘고 조 1위로 8강행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6.08.14 04: 18

김기정(26)-김사랑(27, 이상 삼성전기) 조가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를 넘고 8강에 진출했다.
김기정-김사랑 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조별예선 C조 3차전 보에-모겐센 조와 경기서 2-0(21-15 21-18)으로 승리를 거뒀다.
2승 1패를 기록한 김기정-김사랑 조는 C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 3위의 김기정-김사랑 조는 1세트부터 적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치고 나갔다. 보에-모겐센 조가 세계 랭킹 6위의 강자이지만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간 김기정-김사랑 조는 리드를 계속 유지해 21-15로 1세트를 따냈다.
패배 위기에 몰린 보에-모겐센 조는 2세트 초반 반격을 펼쳐 앞서 나가는 듯 했다. 그러나 2세트 중반 이후 김기정-김사랑 조가 경기의 흐름을 다시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 보에-모겐센 조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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