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한화, 주력 선수 6명 '원정 특타 훈련' 재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14 17: 20

한화의 원정 특타가 다시 시작됐다. 
한화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특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한 시간가량 광주일고에서 이용규·송광민·김경언·양성우·하주석·장민석 등 주력 선수 6명이 대거 특타를 소화했다. 
한화의 원정 특타는 지난해까지 팀의 트레이드마크였다. 홈에선 야간 나머지 특타를 했고, 원정에선 경기 전 인근 고교 및 대학 구장에서 특타를 소화했다. 올해는 때때로 홈 야간 특타가 몇 차례 있었지만 원정 특타는 5월 중순 이후 사라졌다.

하지만 이날 다시 원정 특타가 시작됐다, 특히 김 감독은 5월 허리 디스크 수술 이후 처음으로 특타를 진두지휘했다. 한화는 최근 3경기에서 각각 3점-3점-4점으로 빈타에 시달렸다. 타선 침체 속에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5위 KIA와 격차도 4경기로 더 벌어졌다.
이에 김성근 감독이 다시 한 번 특타 카드를 꺼내들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12타수 1안타 1볼넷 5삼진으로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송광민을 집중 지도했다. 무더위 속 특타, 한화의 극약처방이 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