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고도 달린 파라, 육상 男 1만m 2연패 달성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14 16: 15

영국의 모하메드 파라(33)가 경기 도중 넘어지는 악재를 만났지만 극복해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파라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카라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남자 1만m 결선에서 27분 5초17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올랐다.
파라는 15바퀴를 남기고 다른 선수와 충돌로 넘어졌지만 금세 일어나 다시 선두권에 진입,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선두를 앞질러 가장 먼저 결승전을 돌파했다. 우승을 차지한 파라는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자메이카의 일레인 톰슨(24)은 단거리의 새로운 여제가 됐다. 여자 100m에 출전한 톰슨은 10초71로 1위에 올랐다. 자메이카의 동료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30)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지만, 10초86으로 동메달에 머물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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