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하트(29, 맨체스터 시티) 대신 루이 파트리시우(28, 스포르팅 리스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신임 사령탑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골키퍼를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레코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하트를 대신할 골키퍼로 스포르팅 리스본의 파트리시우를 알아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하트 사이의 잡음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전부터 감지됐다. 공격 전개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트가 다른 필드 플레이어처럼 패스 능력과 발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지적이 아니었다. 14일 선덜랜드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트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윌리 카바예로(35, 맨시티)를 기용했다. 맨시티는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하트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트가 패스와 발 기술을 갖출 시간을 기다릴 것처럼 이야기 했다. 그러나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지 않는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맨시티는 최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24, 바르셀로나)의 영입설에 휘말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테어 슈테겐 외에도 파트리시우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레코드'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르투갈의 유로 2016 우승에 큰 힘이 된 파트리시우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선방 능력은 물론 폭넓은 활동량으로 전 지역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파트리시우는 테어 슈테겐 보다 이적료와 연봉이 싼 것으로 알려졌다. 테어 슈테겐의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 유로(약 989억 원)이고, 파트리시우의 바이아웃 금액은 4500만 유로(약 557억 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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