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의 롯데 타선, 라인업 변화 승부수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8.14 17: 25

8월 들어 침체에 빠져 있는 롯데가 타선의 변화를 주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롯데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변화폭이 크다. 기존 주축 선수들 중 맥스웰과 최준석이 빠지고 김재유와 오승택이 들어왔다.
맥스웰은 허리 통증이 있어 이날 경기에는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최준석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최근 부상을 딛고 1군에 합류한 오승택은 전날 1-4로 뒤진 9회 1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한편 맥스웰과 최준석이 빠짐에 따라 타순도 변화폭이 컸다. 김문호가 7번으로 내려가고, 황재균이 4번 타자로 출전한다. 롯데는 이날 손아섭(우익수), 김재유(중견수), 오승택(지명타자), 황재균(3루수), 김상호(1루수), 강민호(포수), 김문호(좌익수), 김동한(2루수), 문규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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