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출신 가드 데릭 로즈(28, 뉴욕 닉스)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로즈는 후원사 아디다스의 초청으로 중국 상해와 서울을 방문하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상해에서 일정을 마친 로즈는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로즈는 2박 3일의 짧은 일정을 소화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검정색 티셔츠에 빨간 모자를 쓴 로즈는 자신의 시그내쳐 농구화 디로즈7을 신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로즈를 보기 위해 NBA팬들이 공항을 찾았다. 이들은 로즈의 25번 뉴욕 닉스 유니폼에 사인을 받고, 로즈에게 친필편지와 장미꽃 등을 전달해 로즈를 기쁘게 했다.


아디다스는 15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로즈와 팬들의 만남을 주선한다. 신아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본 행사는 비시즌 뉴욕 닉스로 이적한 로즈의 솔직한 인터뷰, 팬들과 만남의 시간 등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로즈는 SK에서 은퇴한 전 국가대표 이승준과의 화끈한 덩크슛 대결도 예정돼 있다. 평소 NBA매니아로 유명한 가수 NS윤지는 로즈, 래퍼 제시와 짝을 이뤄 하하&에픽하이 팀과 대결하는 특별 이벤트에 참가한다. 로즈는 초등부 선수들과도 함께 농구공을 던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롯데월드몰에서는 아디다스 3대3 농구대회인 '크레이지코트 2016' 결승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대세래퍼 도끼, 더콰이엇의 힙합공연이 펼쳐져 팬들의 더위를 식혀준다고 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공항=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