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표가 단단한 수비와 섬세한 컨트롤로 팀에 선취 세트를 안겼다.
아프리카가 14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이하 프로리그)’ 통합 포스트시즌 SK텔레콤과의 준플레이오프서 이원표의 활약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김도우(SK텔레콤)와 이원표(아프리카)가 격돌한 1세트는 만발의 정원에서 펼쳐졌다.
사도 2기를 생성한 김도우가 초반 견제를 시도했으나 이원표가 좋은 수비를 펼치며 큰 손실을 입지 않았다. 또한 이원표는 대군주로 김도우의 진영을 정찰해 암흑 성소 위치 등 많은 정보를 얻어갔다.
이원표는 저글링과 바퀴를 동원해 사도를 다수 잡아내며 피해를 입혔고 견제에는 빠르게 대처해 서서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바퀴와 궤멸충을 앞세워 김도우의 진영으로 돌진한 이원표는 추가 저글링까지 소환해 김도우의 병력을 대거 잡아냈다. 승기를 잡은 이원표는 계속해서 몰아 붙였고 결국 김도우가 항복을 선언했다.
◆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결승
▲ SK텔레콤 T1 0-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김도우(프로토스, 7시) [만발의정원] 이원표(저그,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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