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통합준PO] 박한솔 "3라운드에 비해 팀 경기력 매우 올랐다"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8.14 20: 19

 “현재의 SK텔레콤은 3라운드에 비해 엄청 잘한다. 우승할 거라고 믿고 있다.”
SK텔레콤이 14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이하 프로리그)’ 통합 포스트시즌 아프리카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세트 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뒀다.
오랜만에 프로리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 팀에 세트 승리를 안긴 박한솔은 “감독님이 제 의지를 보고 기용을 해주셨는데 굉장히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팀원 형들도 많이 도와주셔서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백기 동안 힘들지는 않았냐는 물음에 박한솔은 “마음 고생을 하긴 했는데 언젠간 기회가 올 거라 믿고 열심히 실력을 키웠다”고 답했다.
박한솔은 “정윤종같이 운영하는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운영을 해서 이기면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빌드로 승부하는 건 잘해서 이긴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1차전을 승리한 SK텔레콤은 오는 15일 2차전에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박한솔은 “팀원 형들이 충분히 이겨줄 것 같다”며 “아프리카가 KT보다 잘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평했다.
혹시 출전하고 싶은 마음은 없냐고 묻자 박한솔은 “출전하고 싶은 마음은 강하지만 팀에 나보다 더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팀 경기력에 대해 언급하자 “감독님이 팀 연습 일정을 조정하셔서 좀 더 많이 연습했다”며 “덕분에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가장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로는 이신형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박한솔은 “지금 우리는 3라운드에 비해 엄청 잘한다. 우승할 거라 믿고 있다”며 “팬분들께 계속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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