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서동욱이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서동욱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0-2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서 권혁에게서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승부를 2-2 원점으로 만든 한 방이었다.
전날 한화전에서 심수창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던 서동욱은 이날도 승부처에서 홈런을 때렸다. 권혁의 초구 몸쪽 낮은 140km 직구를 제대로 걷어올렸고, 우측으로 쭉쭉 뻗어나간 타구는 비거리 110m 투런포가 됐다. 시즌 12호 홈런. 권혁은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waw@osen.co.kr

[사진] 광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