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SF전 7경기 만에 멀티 히트 완성(2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15 05: 48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7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두 타석 만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김현수는 자니 쿠에토를 선발 투수로 맞이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1B1S에서 쿠에토의 85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잠시 안타 행진이 주춤했던 김현수는 전날(14일)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0-1로 뒤진 3회초, 김현수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3B1S의 유리한 볼 카운트의 우위를 점한 김현수는 쿠에토의 5구 86마일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멀티 히트 경기를 기록하는 순간. 하지만 마차도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면서 다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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