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69) 감독이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는다.
축구전문 사커웨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아드보카트 감독이 페네르바체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이별한 뒤 새 감독으로 아드보카트를 선택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최근 대니 블린트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수석코치로 선임됐으나 페네르바체의 제안을 받고 방향을 선회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네덜란드 언론 NOS를 통해 "터키의 빅클럽에서 일하길 정말로 학수고대 했다"면서 "더군다나 내 나이엔 멋진 도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금일 내로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19일 그라스호퍼와 유럽유로파리그부터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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