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이오발디, 팔꿈치 수술로 2017시즌 휴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17 06: 50

 뉴욕 양키스의 우완 투수 네이선 이오발디(26)가 수술대에 오르며 2017시즌을 통째로 쉬게 됐다.
ESPN은 "이오발디가 오른팔 굴곡근 손상과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로 두 가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며 "2017시즌은 뛰지 못한다"고 전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오발디는 고교 시절인 17살때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경험이 있다. 이오발디는 "토미존 서저리를 받으면 재활하기까지 14~18개월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오발디는 지난 11일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을 던지고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MRI로 팔꿈치를 비롯해 부상 부위를 정밀 검진 받았다. 지난 13일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오발디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동안 9승 8패 평균자책 4.76을 기록했다. 이오발디의 이탈은 와일드카드 희망을 이어가는 뉴욕 양키스에게도 악재다.
이오발디는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에 11라운드로 지명됐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2년 7월 마이애미로 이적했고, 2014년 12월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14승 3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처음 두 자리 승수를 거둔 이오발디는 올 1월 연봉조정을 피해 양키스와 연봉 560만 달러(약 67억원)에 계약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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