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8강 탈락-류한수 4위' 韓, 메달 추가 실패로 11위(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8.17 06: 52

한국이 이틀째 메달을 수확하지 못하며 톱텐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2016 리우 올림픽에 참가 중인 한국 선수단은 전날에 이어 17일(한국시간)에도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에 머무르며 전날 10위서 11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꿈꿨던 여자 배구 대표팀은 8강에서 발걸음을 멈춰세웠다.
한국은 여자 배구 8강전서 네덜란드에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했다. A조 3위로 8강에 올랐던 한국은 준결승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기대했던 레슬링에서도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류한수(삼성생명)는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동메달결정전서 라술 추나예프(아제르바이잔)에게 0-8로 졌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선 세계랭킹 7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1위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에게 0-2(12-21 16-21)로 졌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 4강전에서도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이 세계 1위인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에게 0-2(16-21 21-15)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미국이 금메달 28개로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영국(금메달 18개), 중국(금메달 15개)이 톱3를 형성했다. 일본(금메달 7개)이 10위, 개최국 브라질(금메달 2개)은 16위, 북한(금메달 2개)은 18위에 자리했다./dolyng@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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