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3008안타' MIA, PIT 제치고 WC 3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21 10: 39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역대 단독 28위에 빛나는 통산 3008안타를 쳤다. 마이애미 말린스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올라섰다. 
마이애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3-1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64승59패를 마크, 2연패를 당한 피츠버그(62승58패)를 반경기로 밀어내며 와일드카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마이애미는 3회초 미겔 로하스와 투수 데이비드 펠프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디 고든의 타구에 피츠버그 중견수 앤드류 매커친의 실책으로 선취 득점을 냈다. 

이어 4회초에는 2사 후 이치로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통산 3008안타로 알 칼라인을 제치고 역대 통산 단독 28위로 올라섰다. 27위 웨이드 보그스(3010개)에도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마이애미는 이치로의 2루타 이후 하비에르 스크럭스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선발투수 펠프스가 6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6패)째를 거뒀고,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째르 올렸다. 
강정호가 왼 어깨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피츠버그는 8회말 조디 머서의 우측 2루타와 조쉬 해리슨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낸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산발 4안타 빈타로 마미애미 마운드에 봉쇄당했다. 선발 채드 쿨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으로 첫 패전을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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