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호 맞았던' 밴 헤켄, "이승엽에게 홈런맞지 않아 기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21 20: 45

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이 무실점 완벽투로 4승을 거뒀다.
밴 헤켄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0 영봉승을 거두면서 밴 헤켄은 KBO 리그 5경기에서 4승째를 수확했다.
밴 헤켄은 한국 무대 복귀 후 5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우며 호투를 이어갔다. 삼성을 상대로 통산 11경기 2승6패 평균자책점 3.55로 승운이 없던 밴 헤켄은 이날 완벽투로 설욕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밴 헤켄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직구, 포크볼이 낮게 제구돼 삼진을 많이 잡을 수 있었다. 평소보다 2이닝을 더 던졌는데 집중했다.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마무리 김세현을 믿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밴 헤켄은 이어 "삼성은 한국 무대 첫 해도 그렇고 한국시리즈에서도 힘들게 했던 팀이었다. 그래서 꼭 이기고 싶었다. 이승엽에게 홈런 2방을 맞지 않은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농담을 전했다. 밴 헤켄은 한일 통산 600호 홈런까지 2개를 남겨둔 이승엽의 500호 홈런 당시 투수였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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