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천기범-박인태, 상위픽 기량 보였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8.22 17: 28

추일승 감독이 연세대 선수들을 칭찬했다. 
고양 오리온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KCC 프로아마 최강전 2016 1라운드에서 연세대를 87-71로 제압했다. 지난해 최강전 챔피언 오리온은 2연패 수성에 나섰다. 오리온은 동부 대 모비스의 승자와 8강서 격돌한다. 
경기 후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생각보다 (허)훈이가 잘한다. (허)일영이 외곽이 좀 더 터졌다면 좋았을 것이다. 시즌 준비하는 대회라 크게 생각 안 한다. (장)재석이가 인사이드서 힘 보여줘 수확”이라고 총평했다. 

비록 패했지만 연세대도 추일승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추 감독은 “허훈 시야가 좋다. A패스로 팀을 살려줬다. 젊은 선수들이라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참여했다. 움직임이 좋았다. 박인태와 천기범은 상위픽 기량을 보였다”고 호평했다. 
2연패를 노리는 오리온이다. 주축 장재석과 최진수에게 주문도 많았다. 추 감독은 “재석이는 상대가 대학이라 잘한 부분이 있다. 받아먹는 부분이 좋았는데 올해는 본인이 잡아서 마무리를 해야 발전한다. 최진수는 외곽에서 좀 더 과감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외국선수 가드의 성향에 따라 공격패턴을 짜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