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곳 없는 승부가 펼쳐지는 승강전서 CJ가 ‘샤이’ 박상면을 선발 카드로 꺼내 들었다.
‘샤이’ 박상면이 스베누가 22일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강전 2차전 콩두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미드 라이너는 '비디디' 곽보성을 선발 출전시켰다.
‘운타라’ 박의진과 함께 CJ의 탑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샤이’ 박상면은 2012 시즌부터 활동한 대표적인 1세대 프로게이머로 팀의 맏형이다. 2016년 이후에는 박의진에게 주전 자리를 양보하고 한동안 벤치를 지켰으나 서머 시즌부터 종종 무대에 올라 준수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팀 CJ는 3승 15패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10위에 머물며 일찌감치 승강전을 확정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승강전에서 든든한 맏형 박상면을 선발로 내세운 CJ가 2부 리그에서 스베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콩두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yj0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