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토토프리뷰] 흔들리는 송은범, 살아난 해커 꺾을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25 06: 15

갈 길 바쁜 한화가 2위 NC를 만난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에 우완 송은범(32)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NC에서는 외인 우완 에릭 해커(33)가 나온다. 
선발투수 무게만 놓고 보면 송은범의 한화보다 해커의 NC 쪽으로 확 기운다. 부상 이후 송은범이 흔들리고 있는 반면 해커는 부상 복귀한 뒤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송은범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는 3번뿐이다. 5~6월에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7월 이후에는 다시 부진하다. 
지난달 중순 어깨 근육 미세손상을 입은 뒤 3주를 쉬고 돌아온 송은범은 복귀 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0으로 불안하다. 지난 20일 수원 kt전에서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해커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9승2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고 있다. 5월 중순 팔꿈치 통증으로 두 달간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 
부상 복귀 이후 한동안 고전했지만 최근에는 안정감을 되찾았다. 8월 3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31. 지난 19일 고척 넥센전에 8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했다. 
상대전적에선 두 선수 모두 좋다. 송은범은 지난 6월21일 마산 NC전에서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NC의 16연승을 저지했다. 해커 역시 한화전 2경기에 1승1패 평균자책점 2.45로 안정감을 보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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