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토토프리뷰] 켈리, kt 잡고 연승 분위기 만들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25 06: 15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팀 연승을 위해 등판한다.
SK는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 선발 투수로 켈리를 예고했다. SK는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2연패를 끊었다. SK는 지난 14일 이후 연승이 없는 상황. 4위를 굳히기 위해선 연승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켈리는 올 시즌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팀에서 가장 꾸준한 투수다. 하지만 kt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50(18이닝 11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SK는 전날 필승조가 모두 등판했기 때문에 켈리가 긴 이닝을 버텨줘야 한다. 팀 타선도 도와야 한다. SK는 전날 8안타 4득점으로 고전했다. 최근 경기에서 대량 득점이 거의 없었다.

kt는 좌완 투수 정성곤을 선발 등판시킨다. 정성곤은 올 시즌 22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해 무승 5패 평균자책점 5.94를 마크하고 있다. 시즌 전부터 선발 요원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부진하며 중간 계투로 보직을 옮겼다. 최근에는 롱릴리프로 등판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최근 등판인 19일 수원 삼성전에서도 4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경기 연속 무실점.
SK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2.46(4⅓이닝 6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3경기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kt 전날 경기에서 라이언 피어밴드-장시환으로 경기를 끝냈다. SK전에서 필승조가 모두 투입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타선의 힘은 나쁘지 않다. 유한준, 박경수, 오정복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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