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30, 두산 베어스)이 개인 5연승에 도전한다.
유희관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24경기에 출전한 그는 153이닝을 책임지며 13승 4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한 번도 빠짐없이 승리투수가 됐다. 이 4경기 동안 유희관은 매번 최소 7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총 29⅓이닝 22피안타 6볼넷 22탈삼진 8실점 호투했다. 몸에 맞는 볼 1개를 포함해도 한 이닝 평균 출루시킨 주자 수가 1을 넘지 않는다.

상대 선발은 브룩스 레일리다. 레일리는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14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두산전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9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올해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78로 다소 평범해졌다.
분위기는 두산이 우세하다. 두산은 전날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18-6의 대승을 거뒀다. 반면 롯데는 울산에서 kt를 맞아 2-5로 패했다. 최근 주전 포수 강민호를 잃은 롯데는 잠실까지 먼 길을 이동해 체력 부담도 두산에 비해 크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