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은 끝났지만 금메달의 여흥은 가시지 않고 있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끄는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은 22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로이카 아레나1에서 벌어진 남자농구 금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를 96-66으로 물리쳤다. 미국은 8전 전승으로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다. 케빈 듀런트는 30득점을 폭발시키며 수훈선수가 됐다.
대부분의 미국 선수들은 경기 다음 날 전세기편을 통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미국연예매체 ‘TMZ’는 케빈 듀런트와 디안드레 조던이 그리스 미코노스섬으로 날아가 광란의 파티를 즐기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미코노스섬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관광지이자 휴양지다. 이 매체가 입수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듀런트와 조던은 샴페인을 마시며 비키니차림의 미녀들과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녀들은 연봉이 수백억 원에 달하는 스타들과 놀기 위해 춤을 추고 있다.
그리스 언론 ‘파파스 포스트’는 “미국 선수들은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면 국가의 명성을 더럽히는 일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