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민, K리그 최단시간 해트트릭...기록 정정으로 작성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25 14: 03

고경민(29, 부산 아이파크)이 K리그 역대 최단시간 해트트릭 공동 1위 기록을 작성했다.
고경민은 지난 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무궁화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8라운드에서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돼 3골을 내리 터트렸다. 고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은 리그 1위 안산을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고경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후반 42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잇달아 추가골을 넣어 부산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당시 고경민의 해트트릭은 11분만에 성공시킨 것으로 기록돼 역대 K리그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 2위에 올랐다. 그러나 24일 프로축구연맹의 경기영상 분석 결과 추가시간에 나온 고경민의 세 번째 골이 후반 46분에서 45분에 들어간 것으로 정정됐다.
고경민의 해트트릭은 지난 2004년 8월 4일 울산 현대의 제칼로가 기록한 10분과 같아 공동 1위에 올랐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부산 아이파크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