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29, 롯데 자이언츠)이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정훈과 포수 강동관을 1군에 등록했다. 우측 발목 염좌로 빠져 있던 정훈은 이번 시즌 99경기에서 타율 2할6푼3리, 41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정훈은 김동한과 2루수 자리를 양분한다. 조원우 감독은 2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타격이나 장타력은 훈이가 낫지만 수비나 주루는 동한이가 낫다. 경합하면서 상황에 맞춰 수비가 필요할 때는 동한이를 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포수 강동관도 콜업했다. 1차지명을 받고 지난해 입단한 유망주 강동관은 아직 1군 경기 출전 경험은 없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57경기에서 타율 2할3푼3리, 2홈런 18타점을 올렸다.
반면 김대우와 김호준은 말소됐다. 김대우는 올해 1군 2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고 있다. 포수 김호준은 잠시 올라왔다가 출전하지 못하고 내려갔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