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최정, 올해 준비를 많이 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25 17: 44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 최근 최정의 활약에 반색했다.
김용희 감독은 2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최정을 두고 “시즌을 앞두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한다. 부상으로 위험한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준비가 잘 됐기 때문이다”라고 칭찬했다.
최정은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지난 2013시즌 28홈런을 쳤고 이후 2시즌 동안 부상에 신음하며 20홈런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벌써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113경기서 타율 2할8푼5리 31홈런 74타점의 기록. 지난 2년간의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 김 감독은 “기본적으로 힘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관리 효과로 보면 될 것 같다. 35~40홈런도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감독은 잔여 시즌 순위 싸움에 대해 “아직 경기가 남아있고 쉽진 않을 것이다. 결국 투수와 부상 싸움인 것 같다. 시즌을 시작하기 전의 전력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올해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 남은 경기를 잘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