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야구단 퓨처스 6연패]②경찰 출신 라인업, 대표팀 못지 않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8.26 05: 56

경찰 야구단은 2005년 창단 이후 수많은 선수들이 거쳐갔다. 이 가운데 경찰 야구단을 통해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한 경우도 많았다. 경찰 야구단 출신 선수들로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해보자. 국가 대표팀 라인업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화려함 그 자체다.
유승안 경찰 야구단 감독은 경찰 야구단 출신 선수들로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를 살펴보자. 선발진은 장원준(두산), 신재영, 양훈(이상 넥센), 우규민, 임찬규(이상 LG) 등 5명. 허리도 탄탄하다. 임창민, 원종현(이상 NC), 전유수(SK), 윤지웅(LG)이 계투진을 이끌고 손승락(롯데)이 뒷문 단속에 나선다.
타선의 짜임새는 단연 돋보인다. 육상부와 씨름부의 최적의 조합이랄까. 1번 박건우(좌익수)-2번 허경민(3루수)-3번 민병헌(우익수)-4번 최형우(지명타자)-5번 양의지(포수)-6번 안치홍(2루수)-7번 전준우(중견수)-8번 조영훈(1루수)-9번 신본기(유격수).

포수 최재훈(두산), 내야수 손주인(LG), 박용근(kt), 유재신(넥센), 외야수 배영섭(삼성), 최진행, 양성우(한화), 이천웅(LG) 등 백업 자원도 풍부하다.
유승안 감독은 "이 정도 선수라면 우승도 가능하다. 3할 타자만 5~6명은 나올 것"이라며 "백업 선수 가운데 팀내 주축 선수들도 많을 만큼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투수 2명만 제대로 뽑는다면 당연히 우승이다. 마운드의 경우 좌우 밸런스가 좋고 타선 역시 컨택 능력, 장타 능력, 주루 능력 등 장점이 골고루 혼합돼 있다. 국가 대표팀 라인업 못지 않다. 이 선수들로 감독 한 번 해보고 싶은 욕심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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