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토토프리뷰] ‘kt전 무패’ 이재학, 2연패 끊고 넥센 추격 뿌리칠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30 05: 53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26)이 팀 2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 등판한다.
NC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 선발 투수로 이재학을 예고했다. NC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3위 넥센 히어로즈에 2.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1위 추격보다는 2위 수성에 힘써야 하는 상황이다. 위기의 순간, 이재학이 연패 탈출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이재학은 올 시즌 19경기(선발 17경기)에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4.56을 마크하고 있다. 선발 등판한 17경기에선 평균자책점이 4.55로 비슷하다. kt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78로 강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6경기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79의 기록. kt 타자들을 상대로 꾸준히 강한 모습이다. 타선은 나쁘지 않기에 선발이 버텨줘야 한다. 최근 2연패 모두 선발 부진으로 이어진 패배였다.

이에 맞서는 kt는 라이언 피어밴드(31)를 선발로 내세운다. 피어밴드는 사실상 kt의 1선발이다. 올 시즌 24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7승 10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고 있다. NC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통산 NC전에선 5경기서 무승 4패 평균자책점 7.33으로 약했다. 그러나 피어밴드는 kt 이적 후 5경기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kt는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투수들이 호투했다. 앞문이 강해지니 경기 내내 해볼 만 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팀 타선도 8월 9연패 탈출 후 점차 좋아지고 있다. 상대 전적에선 NC가 7승 3패 1무로 크게 앞서있다. 과연 NC가 2연패에서 탈출할지, 아니면 kt가 2연승을 달릴지 주목된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