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발투수 우규민이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우규민을 예고했다.
우규민은 올 시즌 21경기 113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6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 중이다. 롯데전 통산 성적은 62경기 133⅔이닝 10승 7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84. 올 시즌에는 롯데와 3경기 맞붙어 15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활약했다.

LG는 후반기 승률 1위를 달리며 5위로 올라선 상태. 4위 KIA와 0.5경기, 6위 SK와도 0.5경기 차이를 이루며 포스트시즌 티켓을 향한 피말리는 승부를 펼치는 중이다. 이날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우규민이 LG의 가을야구를 이끄는 에이스카드가 될지 주목된다.
반면 롯데는 레일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레일리는 올 시즌 24경기 147⅔이닝을 소화하며 6승 8패 평균자책점 4.14를 올렸다. LG전 통산 성적은 7경기 42⅔이닝 2승 0패 평균자책점 4.64. 올 시즌 4경기 25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0패 평균자책점 5.68로 부진하다. 지난해부터 올해 4월 14일까지 LG를 상대로 괴력을 발휘했으나 최근 부진과 맞물려 LG를 상대로도 고전하고 있다. 레일리는 전반기 18경기서 평균자책점 3.50을 올렸지만, 후반기 6경기에선 평균자책점 6.47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올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6승 5패로 롯데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