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의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나폴리는 최근 곤살로 이과인을 유벤투스로 이적시키면서 9000만 유로(약 1125억 원)라는 엄청난 수입을 챙겼다. 그러나 확실한 공격수를 잃은 만큼 재투자를 통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3년 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난 카바니를 다시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나폴리는 카바니의 영입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나폴리가 카바니를 PSG로부터 재영입하는 것을 배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나폴리 구단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는 카바니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고개를 저었다.

데 라우렌티스는 "내가 카바니의 엄청난 팬인 것은 맞다. 카바니가 나폴리에서 뛰는 동안 엄청난 재미를 느꼈다. 그는 엄청나게 많은 골을 넣었다. 무려 104골이다"면서도 "과거에 뛰었던 선수를 다시 데려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나폴리는 진화하는 팀이다. 다양하고 다른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데 라우렌티스는 카바니와 같이 이미 유명한 선수 보다 잠재력이 있는 선수를 원한다. 이 때문에 3500만 유로(약 438억 원)를 들여 만 22세의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를 영입했다. 데 라우렌티스는 "우리는 새롭고 젊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항상 말한다. 그런 선수들이 나폴리의 성공에 기여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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