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42)가 3011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안타 27위로 올라섰다.
이치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치로는 4회 2사 후 메츠 선발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자신의 3010번째 안타, 웨이드 보그스와 공동 27위가 됐다.

이어 8회 2사 후 중월 2루타를 때려냈다. 보그스를 넘어서 단독 27위가 됐다. 귀중안 안타였다. 이치로는 후속 자비에 스크루그의 좌월 2루타 때 홈을 밟아 0-0 균형을 깼다.
다음 목표는 라파엘 팔메이로의 3020안타. 9개만 더 추가하면 된다.
최근 이치로는 타격 슬럼프다. 4회 안타가 나오기전까지 최근 8경기에서 18타수 1안타(0.056)의 빈타다. 지안카를로 스탠튼가 부상으로 이탈한 후 이치로는 우익수 출장 횟수가 늘어났지만 타격감은 별로 좋지 않다. 올 시즌 타율은 0.29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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