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대표팀 은퇴 시사..."러시아 월드컵까지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31 08: 09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잉글랜드 대표팀과 작별해야 할 것 같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은퇴할 뜻을 드러냈다.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15경기에 출전해 53골을 넣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루니는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잉글랜드 대표팀과 작별해야 할 것 같다. 내 마음은 이미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16세 때 프로 선수로 데뷔해 17세 때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됐다. 15년은 꽤 긴 시간이었다. 러시아 월드컵에는 내가 34세가 된다"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경력은 환상적이었다. 매 시간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를 통틀어도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 이미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고, 다음달 슬로바이카전에 출전할 경우 데이빗 베컴이 갖고 있는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전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
루니는 "러시아 월드컵이 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높은 곳에서 내 마지막 시간을 즐기고 싶다"며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호성적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루니는 "앨러다이스 감독과 아직 그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우리에게는 며칠의 시간이 있다. 나는 미드필더로도, 2선 공격수로도, 스트라이커로도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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