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마차도, J.A. 햅 공략해 BAL 최연소 100홈런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8.31 09: 40

 매니 마차도(24,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통산 1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마차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1로 맞서고 있던 5회말 1사 1루에 J.A. 햅을 공략해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초구에 파울이 나온 뒤 햅은 포심 패스트볼(91.6마일)을 선택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마차도는 힘 있게 타격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이전까지 통산 577경기에서 99홈런을 누적했던 그의 100호 홈런이었다. 팀에 리드를 안긴 홈런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

이는 볼티모어 프랜차이즈 사상 최연소 100홈런이기도 하다. 24세 55일에 100홈런에 도달한 마차도는 에디 머레이(24세 177일)가 가지고 있던 종전 기록을 100일 이상 앞당겼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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