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애물단지' 야시엘 푸이그(26)를 이번 주말 메이저리그로 콜업한다.
MLB.com의 켄 거닉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야시엘 푸이그가 빅리그로 돌아온다. LA 다저스가 푸이그를 주말에 콜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3일부터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이때 푸이그가 다저스타디움으로 되돌아올 전망이다.
다저스는 최근 푸이그를 웨이버 트레이드로 이적시킬 시도를 했다. 하지만 푸이그를 클레임한 구단이 실제로 영입하려는 데 뜻이 없었고, 다른 구단이 푸이그를 데려가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위해 일부러 클레임하면서 트레이드 시도가 실패했다.

다저스는 확대 엔트리 때 푸이그를 불러올릴지 고민하다 결국 주말에 콜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1일 "푸이그를 위해 어떤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를 고민 중이다"고 말하며 푸이그의 콜업 가능성을 언급했다.
푸이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8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0 7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지난 8월초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까지 푸이그를 트레이드하려 했으나 실패한 뒤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켰다. 푸이그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에서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58 5홈런을 기록 중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