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에 빠진 넥센 최원태가 한화 강타선을 만난다.
넥센 2년차 신인 우완 투수 최원태(19)는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서울고 출신으로 2015년 넥센에 1차 지명돼 계약금 3억5000만원을 받은 유망주 최원태는 올 시즌 1군에 데뷔했다. 첫 시즌 성적은 14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6.55.

구원 4경기에선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지만, 선발로는 10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7.87로 흔들렸다. 하지만 가능성을 인정받고 6월 중순부터 선발로만 기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최원태는 모두 패전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12.75로 부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경엽 감독은 그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빼지 않으며 계속 기회를 주고 있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6월19일 청주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승패는 기록하지 안았다.
한화에선 전천후 우완 투수 심수창이 선발로 나선다. 2일 대전 LG전 구원으로 ⅓이닝 6구를 던진 뒤 휴식 없이 곧장 선발 출격을 명받았다. 올 시즌 49경기 4승5패2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5.94로 선발로는 9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했다. 넥센전 성적은 7경기 1승1홀드 평균자책점 6.75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