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시헌이 갈비뼈 부상에서 회복, 한 달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손시헌은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7회 지석훈을 대신해 유격수로 교체 출장했다. 지난 8월 5일 대전 한화전에서 카스티요의 150km 강속구에 오른쪽 갈비뼈 미세 골절 부상을 당한 이후 한 달 만의 복귀전이었다.
손시헌은 지난 3일 퓨처스리그 kt 2군과의 경기에서 5이닝을 뛰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다. 4일 SK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8회 무사 3루에서 전진 수비를 한 손시헌은 박정권의 잘 맞은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냈다. 움직임에 전혀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이어 2사 3루에서 이재원의 뜬공을 잡아내 이닝을 종료시켰다.
9회 타격 기회가 왔으나 대타 김종호로 교체됐다. 아직 타격은 100%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당초 부상 당시에는 4주에서 6주 정도 재활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손시헌은 일본 이지마 재활원에서 보름 가까이 치료를 받고 귀국, 재활에 몰두해 왔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