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복귀’ 강정호, 6일 STL전부터 피츠버그 합류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9.05 00: 03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빅리그에 복귀한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스티븐 네스빗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의 콜업 사실을 알렸다. 그는 “강정호는 오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이상이 없다면 내일 파이어리츠에 합류한다”고 남겼다.
현지 시간으로 4일에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하루 뒤(한국시간으로는 6일)에 피츠버그로 올 것이라는 뜻이다. 6일부터 피츠버그는 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붙는데, 강정호가 출전하게 되면 오승환과의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마이너리그에서 아무 이상 없이 재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낀 그는 회복 기간을 거친 뒤 전날까지 2경기에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그 1안타는 홈런이었다.
이번 시즌 강정호는 빅리그에서 7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3리, 14홈런 41타점을 올리고 있다. 훨씬 적은 경기 수에도 불구하고 홈런은 지난해와 단 하나 차이지만, 타율은 많이 떨어진 상태다. 올라와 홈런 2개를 추가하면 지난 시즌 쳤던 15홈런을 넘어설 수 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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