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우완투수를 상대로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현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양키스가 우완인 마이클 피네다를 선발로 냈음에도 벅 쇼월터 감독은 그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이날 볼티모어의 테이블세터로는 애덤 존스(중견수)-페드로 알바레스(지명타자)가 나선다. 중심타선은 매니 마차도(3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로 이어지고, 6번 스티브 피어스(좌익수)가 뒤를 받친다. 피어스는 플래툰의 벽을 뚫고 우완을 상대로도 선발 출장한다.

하위타선은 맷 위터스(포수)-조너선 스쿱(2루수)-J.J. 하디(유격수)로 구성됐다. 선발은 올해 8승 11패,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하고 있는 좌완 웨이드 마일리다. 김현수는 좌완 CC 사바시아가 양키스 선발로 나왔던 전날부터 이틀 연속 선발 제외다.
양키스는 브렛 가드너(중견수)-롭 레프스나이더(좌익수)-개리 산체스(포수)-스탈린 카스트로(2루수)-체이스 헤들리(3루수)-오스틴 로마인(지명타자)-애런 저지(우익수)-오스틴 타일러(1루수)-로널드 토레예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nick@osen.co.kr
[사진] 볼티모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