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CIN전 1이닝 무실점…6일 만에 세이브 추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05 05: 07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시즌 15세이브째를 거뒀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1피안타 2탈삼진)으로 3점차 승리를 지켰다. 8월 30일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6일 만의 세이브 추가. 오승환은 5-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아담 듀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오승환. 테이블세터 테일러 홀트와 잭 코자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그리고 조이 보토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5-2 승리를 지켰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를 5-2로 꺾고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2회 랜달 그리척의 우월 투런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5회 콜튼 윙의 우중월 솔로포로 1점 더 보탰다. 6회 1사 1,3루서 신시내티 두 번째 투수 점보 디아즈의 견제 실책을 틈타 3루 주자 스티븐 피스코티가 홈을 밟았다. 5-0.
신시내티는 0-5로 뒤진 7회 이반 데 헤수스와 테일러 홀트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의 6이닝 2실점(7피안타 5볼넷 6탈삼진)으로 시즌 14승째를 거뒀다. 야디에르 몰리나는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랜달 그리척과 콜튼 윙은 나란히 대포를 가동했다.
신시내티 선발 티모시 애들먼은 5이닝 3실점(4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두른 호세 페라자를 비롯해 조이 보토,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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