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NYY에 패해 2연승 끝…김현수 2G 연속 결장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9.05 05: 55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틀 연속 결장했고, 팀의 연승도 끊겼다.
김현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좌완 CC 사바시아가 양키스 선발로 나온 전날에 이어 이날은 우완 마이클 피네다가 선발로 나왔음에도 출장은 불발됐다.
이날 경기에서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2-5로 패했다. 2연승이 끝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볼티모어는 74승 62패가 됐다. 반면 연패 탈출에 성공한 같은 지구 4위 양키스는 70승(65패) 고지에 올랐다.

양키스는 1회초 3득점하며 줄곧 앞서나간 끝에 승리했다. 선두 브렛 가드너와 롭 레프스나이더의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양키스는 2사에 체이스 헤들리의 좌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웨이드 마일리의 폭투와 오스틴 로마인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3점 앞섰다.
3회초 2사 3루에서 다시 헤들리의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탠 양키스는 볼티모어의 추격을 따돌리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볼티모어는 6~9번 타순이 1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것이 빈공의 원인이었다.
볼티모어 선발 좌완 웨이드 마일리는 1회초 부진으로 인해 5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불펜이 남은 4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냈지만 선발투수와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연승 흐름이 끊어졌다.
한편 양키스의 2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한국계 타자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는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2득점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가 됐다. /nick@osen.co.kr
[사진] 볼티모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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