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연승이 끊겼다.
볼티모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에만 3실점하며 2-5로 패했다. 2연승이 끊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볼티모어는 74승 62패가 됐고, 김현수는 이틀 연속 결장했다.
경기 직후 벅 쇼월터 감독은 “기회가 있었지만 쉽지 않았다. 상대 투수들이 좋았다. 좋은 공에 삼진을 많이 당했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타선은 이날 10차례나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웃카운트를 헌납했다. 2-4로 추격하던 5회에 1사 만루 찬스에서 추가 득점하지 못한 것도 패인이었다.

쇼월터 감독은 이어 “최근 경기에서 (선발)투수들이 자주 5이닝 이상을 소화해준 것이 우리에게 기회를 줬다”며 선발진의 활약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웨이드 마일리는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앞선 2경기에서 딜런 번디와 케빈 가우스먼은 11⅔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nick@osen.co.kr
[사진] 볼티모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