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번째 A매치' 루니, "대표팀에선 미드필더가 맞는 듯"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9.05 07: 52

골키퍼를 제외하고 잉글랜드 최다 A매치 출전 기록을 세운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출전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잉글랜드는 5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트르나바 시티 아레나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F조 1차전서 추가시간 랄라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삼사자 군단의 캡틴 루니는 116번째 A매치를 소화하며 레전드 데이빗 베컴(115경기)을 뛰어넘어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A매치를 뛴 필드 플레이어가 됐다. 

루니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인 해리 케인의 바로 아래에서 동료들을 지원사격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ITV와 인터뷰서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내가 그 곳에서 뛰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이 발표됐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내가 더 높은 곳에서 뛸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플레이를 봤을 때 내가 미드필드서 뛰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소속팀 맨유에서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최전방을 내주고 2선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루니는 "미드필드에서 뛰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경기에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을 표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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