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SK, 켈리 앞세워 4위 KIA 사냥 나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05 14: 55

5위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헥터 노에시로 맞불을 놓는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켈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SK는 NC와의 주말 2연전을 모두 잡는 등 2연승을 질주 중이다. 4위 KIA와의 승차는 1.5경기차. 이번 2연전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그런 만큼 켈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켈리의 올 시즌 성적은 8승 7패. 평균 자책점은 3.85. KIA전 4차례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5.32로 높았다. 

KIA 헥터는 13승 3패(평균 자책점 3.55)를 거두며 외국인 특급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6월 24일 마산 NC전 이후 7연승을 질주하는 등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SK전에 4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 2승(평균 자책점 4.65)을 거뒀다. 
3위 넥센은 6위 LG와 만난다. 넥센은 박주현(7승 5패 평균 자책점 5.76), LG는 봉중근(1승 평균 자책점 5.95)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넥센은 올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6승 8패로 열세를 보였다. LG전서 1승(평균 자책점 1.50)을 거두는 등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듯. 
한편 사직에서는 브룩스 레일러(롯데)와 안규영(두산), 마산에서는 에릭 해커(NC)와 파비오 카스티요(한화), 대구에서는 차우찬(삼성)과 정성곤(kt)이 각각 선발로 나선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