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10승을 달성하게 돼 기쁘다".
차우찬(삼성)이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차우찬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 호투했다. 삼성은 선발 차우찬의 호투를 앞세워 kt를 11-6으로 꺾었다.
차우찬은 경기 후 "오늘은 타선이 초반에 많은 점수를 내줘 편안한 마음으로 던졌고 늦었지만 10승을 달성해 기쁘다"며 "다만 투구수 관리가 되지 않아 7이닝 이상 소화하지 못한 게 아쉽다. 남은 경기도 야수들을 믿고 최선을 다해 모두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선발 차우찬이 어려운 시즌을 치르면서도 10승 달성을 축하한다. 오늘은 박해민과 박한이가 물꼬를 트고 최형우가 좋은 타점을 올려줬다. 타선이 전반적으로 잘 쳤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