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 2-0 완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07 05: 37

유로 2016 챔피언 포르투갈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으니 힘을 쓰지 못했다. 스위스가 포르투갈을 완파하고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서전을 장식했다.
스위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B조 1차전 포르투갈과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A매치 3경기에서 3무(승부차기 패배 포함)를 기록했던 스위스는 부진의 사슬을 끊고 예선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최근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 승부차기 승리는 무승부 기록)를 달리던 포르투갈은 10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다. 포르투갈이 2골 차 패배를 당한 건 지난해 3월 카보베르데제도에 0-2로 진 후 22경기 만이다.

포르투갈은 압도적인 공격을 펼쳤음에도 스위스의 골문을 열지 못해 애를 먹었다. 반면 스위스는 몇 차례 되지 않은 공격을 모두 골로 연결했다. 전반 23분 브릴 엠볼로의 첫 골로 앞서간 스위스는 7분 뒤 아드미르 메흐메디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위스는 후반 48분 그라니트 샤카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지만, 늦은 시간에 나온 퇴장인 탓에 큰 영향은 받지 않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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