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신예투수 박세웅이 팀을 구원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 선발투수로 박세웅을 예고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23경기 120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 11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5경기서 23⅔이닝 동안 0승 4패 평균자책점 9.89로 부진하다. 통산 LG전 성적은 4경기 23⅔이닝 0승 2패 평균자책점 4.18. 올 시즌 LG전 성적은 2경기 11⅔이닝 0승 2패 평균자책점 6.17로 좋지 않다. 7월 10일에는 5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7월 27일에도 6⅓이닝 5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5위 KIA에 4.5경기 차이인 롯데가 박세웅의 호투로 포스트시즌 희망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의 선발투수도 신예 우투수 이준형이다. 이준형은 올 시즌 19경기 62⅓이닝 2승 6패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 중이다. 롯데와는 5월 25일 단 한 번 맞붙어 4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준형은 후반기 첫 선발 등판이었던 8월 24일 두산전에서 2이닝 12실점(11자책)으로 무너지며 2군으로 내려갔다가 1군에 돌아왔다. 이준형이 이날 선발 등판을 통해 당시의 부진을 극복, 5위권 진입을 노리는 LG에 힘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8승 5패로 롯데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