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캇 서비스 감독이 투수들의 호투를 칭찬했다.
시애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시애틀은 3연승하며 73승 68패가 됐다.
서비스 감독은 선발로 호투한 이와쿠마 히사시에 대해 경기 직후 “모든 공들이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효과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와쿠마는 6⅔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QS)를 달성하며 시즌 15승(11패)째를 거뒀다.

이어 서비스 감독은 “타순이 1~2바퀴 돈 뒤에도 잘 막았다”는 말로 이와쿠마의 호투에 높은 점수를 준 뒤 “알타비노도 비중이 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시섹과 디아스까지 오늘 불펜은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와쿠마가 물러난 7회말 2사 2루에 등판한 댄 알타빌라는 위기를 넘겼고, 스티브 시섹과 에드윈 디아스는 1이닝씩을 퍼펙트로 막았다. 디아스는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nick@osen.co.kr
[사진] 오클랜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