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타니, 라쿠텐전 시즌 21호 투런포 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10 15: 30

일본프로야구 오타니 쇼헤이(23, 니혼햄)가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0일 일본 라쿠텐 코보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3회 무사 2루에서 라쿠텐 선발 안라쿠 도모히로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한가운데 132km 포크볼을 걷어올려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1-0에서 3-0으로 달아나는 홈런포였다. 시즌 21호째로 시즌 5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달 27일 세이부전에서 대타로 시즌 20홈런을 기록한 이후 정확히 2주일째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일본 매채 풀카운트는 "오타니는 '슬라이더라고 생각하고 쳤다. 앞 타석의 콘도 켄스케가 선취점을 올려 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21홈런은 퍼시픽리그 홈런 7위 기록이다. 팀 동료인 레어드가 35개로 리그 1위, 나카다 쇼가 24개로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4회 현재 니혼햄이 3-2로 앞서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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